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1500도 용광로 쇳물에 빠져 죽은 31살 청년

by 총정리 2020. 11. 2.
728x90
반응형

불과 31세인 노동자가 포항의 제철소에서 용광로에 빠져 사망했다는사실이 늦게 알려졌다.

 

10월26일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해 2월 5일 현대제철 포항 공장에서 31살 노동자 ㅇ씨가 용광로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자료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았다.

 

당시 ㅇ씨는 용광로 주입 작업 중 턴디시 커버(쇳물 분배기) 상부에 올라가서 방열 덮개를 제거하고 이동하던 중이었는데

 

이동을 한 순간 커버가 파손되어 ㅇ씨는 용광로 내부로 떨어져버렸다.

 

ㅇ씨가 떨어진 용광로 쇳물의 온도는 약 1,500도다.

 

 

ㅇ씨는 떨어진 후에 스스로 용광로를 빠져나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미 온몸 절반 이상에 화상을 입어 이송 중에 사망했다.

 

이 비극적인 사고의 이유는 턴디시 커버의 노후였는데,

 

 제철소 회사는 노후 문제를 파악하고 있었으나 제때 교체를 하지않았다.

 

 작업 중 용광로에 추락해 사망하는 노동자들의 사고는 이번이 처음도 아닌 2010년부터 지난 6월까지 ㅇ씨처럼 추락사로 9명이나 세상을 떠났다.

 

고용부는 안전 조치 의무 소홀로 현대제철 법인과 포항공장장 등 검찰에 송치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