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 방송된 배우 오지호와 그의 아내 은보아의 부부생활이 눈길을 끌었다.
아내 은보아는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을 가졌으며 오지호의 매력은? 질문에 고민하다 '자상함' 이라는 말만 반복했다.
둘은 지인 소개로 처음 만났다고 입을 모았다.
그는 "가볍게 만나기로 했는데 아내가 나오지않고 대신 친구가 나왔었다. 그 친구랑 같이 운동을 했고 일주일 후에 미안했다며 아내가 찾아왔다"라고 했다.
당시 처음 만나자마자 연애나 결혼까지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그냥 연예인이구나 했다"라며 솔직하게 밝혔다.
그녀에게 "조각미남과 사는 기분이 어떠냐"라는 질문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물어보는데 솔직히 이렇게 생긴게 이상형은 아니다. 친동생이 진하게 생긴 스타일이다. 어릴 때부터 봐서 익숙하다며 객관적으로 하나씩 보면 잘생겼다"라고 했다.
그걸 듣고 그는 "합친 걸 보라고. 왜 하나 하나 봐"라며 화를 냈다.
그와 그녀는 아침밥부터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는 아침밥을 7년째 셀프로 먹고 있다고 밝혔는데
결혼을 하면 아내가 차려줄 줄 알았는데, 그래야 내가 결혼했구나 하는데 아내는 아침을 먹지않는다고 하였다.
신혼 첫날 때 아내는 아침에 안 일어나서 내가 차려 먹었고 그러다가 이렇게 7년째 혼자 아침을 먹고 있다. 이젠 내가 아침 먹는 모습을 봐도 그냥 지나쳐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은보아에게 "아침밥 좀 먹어"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배가 고픈것도 아닌데 굳이 먹고 살을 찌울 필요는 없다"라고 답했다.
제때 챙겨 먹으면 살이 안찐다는 그의 말에 그녀는 그건 안 찌는 사람들 얘기지, 자신은 찐다며 거부했다.
체중에 신경쓰는 그녀는 언듯 다이어트 중인 줄 알았지만 사실 그녀는 군것질 사랑한다고 한다.
그녀는 달달한 커피와 빵을 수시로 먹고 초콜렛, 마른 오징어 등 그런 것들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런데도 그녀는 엄청 건강하다고 한다.
피검사를 한적이 있었는데 평생 유기농만 먹고 살았냐고 물어, 그걸 들은 오지호가 당황했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운동을 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살며 아침부터 홈트레이닝을 한다.
그 외에도 두 사람은 샤워기를 교체에도 말다툼을 벌였는데
그녀는 남편이 교체를 힘들어하자 "팔이 딱딱하기만 하고 힘은 없는 거야?"라고 물어 대중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그리고 연애 편지도 등장했는데 편지는 그녀가 쓴 것이 아니라고 하여 놀라움을 샀다.
그녀로 인해 남편의 과거가 강제로 봉인 해제(?)됐는데,
그녀는 편지 하나를 골라 읽으려하자 그가 당황해 아내의 입을 막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편지들은 거의 다 팬레터라고 둘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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