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에 있는 지하상가에서 애인으로 보이는 일행들이 벌인 폭행 사건 장면이 공개되면서 대중들의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은 7일 자정이 지난 새벽에 벌어졌는데 애인인듯한 젊은 남녀가 다투는 모습이 지하상가 CCTV 영상에 잡혔다
CCTV 속 영상에는 당시 두 사람은 지하상가에서 치열한 언쟁을 벌이는 듯 했다
언쟁을 벌이다 헤어지는 듯 하더니 여자가 남자에게 다시 접근해 따지듯 화를 내는 모습이 보였는데
여자는 얘기 중 남성의 뺨을 쳤고 남성의 안경이 벗겨지면서 분에 못이겨 그 후엔 일방적인 폭행이 시작됐다
몸싸움이 시작되고 남성이 폭력을 쓰자 여성도 저항하면서 남성에게 폭력을 써보지만
이후 남녀간의 힘 차이로 여성은 순식간에 제압되고 남성의 일방적인 폭행으로 여성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면서 끝나는 듯 보였다
지하상가 CCTV에 찍힌 장면
남성은 여자를 핸드폰으로 쳐 바닥에 쓰러뜨린 뒤 핸드폰으로 얼굴 부위를 몇차례 마구 내리찍어 기절시켰다
이후 분이 풀리지 않는지 기절한 여성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버렸다
그리고는 남성은 맞아 기절한 여성을 방치한 채 태연히 휴대전화를 보면서 현장을 떠났다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지켜본 대중들은 때아닌 쌍방폭행인지 일반폭행인지 논쟁을 하고 있다
서로 상대를 때렸기 때문에 쌍방폭행이 인정된다는 주장도 있으며
반면 저항하는 과정에서 여성도 일부 폭력을 행사했지만 일종의 정당방위로 볼 수도 있다는 말도 나왔다
결론적으론 일방적인 폭력을 행사한 남성의 데이트 폭력 사건이라는 주장들이 많았다
또한 일방적인 폭력을 가한 뒤 기절한 여성의 머리를 발로 차며 분풀이를 하고 그 자리에 여성을 두고 방치해 현장을 떠난 남성의 행위가 사실상 살인 미수로 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사건 뒤, 제3자가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영상속 여성은 신고를 취소해 달라고 했다
당시 지하상가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 여성이 신고 완강하게 거부하여 신고를 취소한 후 남녀를 귀가 조치했다고 한다
또한 영상 속 지하상가는, 서면 지하상가가 아닌 덕천지하상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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