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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헌혈했다가 동맥에서 피 뽑은 간호사 때문에 희귀병에 걸린 여성

by 총정리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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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이 필요한 아픈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피를 헌혈하여 내어준 여성이 희귀 질환에 걸리는 일이 일어났다

 

 19일 헌혈을 했다가 후유증으로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CRPS)에 걸려 4년째 투병 중이라는 여성의 사연을 알렸다

 

 온타리오주 배리(Barrie)시에 사는 가브리엘라 에크만은 4년 전 아픈 사람을 돕기 위해 헌혈 버스에서

 

생애 첫 헌혈을 했는데

 

그녀의 헌혈을 도와주는 간호사는 에크만의 팔을 걷다가 심호흡을 내뱉으며 바늘을 꽂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듯

 

엉성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그녀는 채혈을 하는 동안 머리가 어지럽고 불편한 느낌이 들어 간호사에게 얘기했고 간호사는 병원으로 가라고 했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그녀의 팔은 손목에서 어깨까지 멍이 든 상태로 고통스럽고 움직이는 것조차 불가능한 상태였다

 

의사는 동맥에서 혈액이 채취된 것 같다며 혈전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헌혈을 할 때 혈액은 일반적으로 정맥에서 채취돼야 하지만 간호사가 동맥에서 채취해 버린 것이다

 

수술과 물리치료를 받은 그녀는 상태가 호전되길 기다렸지만 후유증으로 심각한 증상이 나타났다

 

 

 

팔에 원인을 알 수 없는 고통스러운 통증이 생겨 움직일 수조차 없는 것은 물론 아픔 때문에 일상생활조차 힘들어졌다

 

의사는 자극 없이도 팔이나 손가락 등의 환부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이라고 했다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은 명확한 발병 이유도 알려지지 않은 데다 핵심적인 치료법도 없어 희귀성 난치 질환이라

불린다고 한다

 

 

 

 4년이 지난 현재까지 잘못된 헌혈로 인한 부작용과 싸우고 있는 그녀는 매체에

 

"이제는 헌혈 이전으로 돌릴 방법이 없다"며 사연을 전했다

 

그녀는 사고를 겪고 거동이 불편해 학업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운전부터 식사를 하는 사소한 일상까지 어머니에게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자신의 사연을 얘기해주며 그녀는 "(헌혈이) 내 인생을 망친 것 같고, 내 미래를 앗아갔다"며 슬프게 말했다

 

물론 간호사가 고의로 일으킨 사건이 아닌 실수이지만 그녀에게 평생을 가는 고통을 주었으며

 

또 나아가 이 사연을 보고 두려워서 헌혈을 거부하는 이들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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