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거리에서 난폭한 중년 남성의 행동에 경찰 2명이 대처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
포착된 영상엔 여성 경찰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했다며 '여성 경찰'에 대해 지적했다
23일 보배드림에 중년 남성과 경찰 2명의 모습이 담긴 "부산대역 여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부산 서면역 인근에서 숏컷을 한 경찰과 긴 머리의 경찰이 중년 남성 1명과 대치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중년 남성은 피켓을 들고 있었으며 '코스크'를 한 채 경찰을 밀치며 거세게 맞섰다
왼쪽의 경찰은 계속 대응했지만, 여경은 전혀 제지하지 않고 주머니를 뒤척이며 자리를 이동하는 장면도 담겨 비난을
샀다
대중들은 여경의 현장 대응력이 부족하다며 파트너가 힘에서 밀리는데도 한발치 물러나 상황을 지켜보는 게 말이
되냐며 태도를 지적하였다
"같은 동료가 제지하고 있는데 손 한번 안 대고 그냥 구경하냐. 저런 모습을 보면 정말 한심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1인 시위를 하는 남성이 위험해보여 남경 1명, 여경 1명이 조치를 해 인도로 이끈 사건"이라고
설명했는데
"인도에서 잠깐 다툼의 과정이 있었지만 위협적인 부분은 없어서 영상 속 정도로만 대응했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5월에도 일명 '대림동 여경 대처', '대림동 경찰 폭행'이라는 영상으로 여성 경찰을 크게 비난했다
동료 남경이 취객에게 뺨을 맞는데도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여경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제압도 못 하고 무전으로
지원요청만 하는 등 모습에 비판이 제기됐다
그러나 경찰은 "여경의 무전은 공무집행을 하는 경찰관이 폭행을 당할 경우 '형사, 지역 경찰 등 지원요청'을 하는
매뉴얼에 따라 지원요청을 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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