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런 집 구조 어떻게 생각하세요?
곧 입주를 앞둔 서울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7단지가 특이한 설계로 1층에 살게 될 이들은 불만을 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덕강일 7단지 임대세대 입주자로 선정된 누리꾼이 사연을 적었다
그는 1층으로 배정됐는데 "윗층과 보증금이 같다. 하지만 1층만 로비폰도 안 누르고 바로 입구에서 들어가는 구조"라고 했다
"어렵게 당첨됐는데 저런 구조여서 이사를 가야할 지 고민이다. 랜덤으로 호수, 층수가 당첨되는 거라
바꿀 수도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저런 집 구조 저만 이상하게 생각되는 것이냐. 하필 왜 저 집인지 잠이 안 오는 밤이다"며 착잡한 심정을 얘기했는데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에는 1층은 현관문이 훤히 보이는 독특한 구조의 임대 아파트였다
1층 현관문의 수 미터 앞에는 차들이 다니는 도로가 있었는데, 마치 옛날 미국식 모텔같은 형태이다
도로와 아파트 사이엔 담장이나 울타리 대신 나무 몇 그루가 심어져 있었다

가격은 주변 시세의 3분의 1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로 청약이 마감됐지만 입주 예정자들 사이에선
계약 취소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는 사연이다

실제로 임대 아파트 관련 인터넷 카페에는 계약 여부를 고민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는 상황으로
1층 세대 입주 예정자들은 취약한 보안 등을 이유로 입주에 대한 고민을 한다
택배 분실이나 자연재해에 취약한 환경에 더욱 불만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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