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세 아이 엄마인데 옆집 사람에게 성추행과 위협을 당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여성은 수년 전 남편과 이혼 후 인천의 한 원룸에서 아이 세 명을 키우며 살고 있는데
낮엔 아이들을 보느라 일을 할 수 없어 아이들이 자는 시간에 호프집 서빙, 설거지 등을 해왔다고 밝혔다
옆집 남성이 어느 날 그녀에게 "잠시 할 이야기가 있으니 내 집에 들어 오라"는 말을 듣고 그녀는 남성의 집 문을
열어둔 채 대화했는데 옆집 남성이 "내가 혼자 사는데 밤마다 그렇게 신음 소리를 내면 어떻게 하라고 그러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그녀는는 "윗층에 커플이 사는데 그 집인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그녀가 집을 비운 사이 남성은 현관문을 치는 등 아이들을 겁주는 행동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남성이 자신에게 보내는 카톡 메시지가 점차 노골적으로 계속 연락이 와서 난감하다는 것이다
건물 영상을 촬영해서 보내 달라는 핑계로 그녀의 카톡 아이디를 받아 "매일 그렇게 약올려서 못 살겠다"는
메시지를 시작으로 성적 요구를 하기 시작한 남성
"기분 나빠하지 말고 너랑 성관계 하고 싶다", "너랑 한 번 자는 게 소원이야", "코로나 때문에 손님도 없을텐
데 넉넉히 챙겨 주겠다" 등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했다
그녀는 "제가 밤에 아이들만 남겨놓는 게 아동학대가 된다고 한다.
성범죄자로 신고하려고 했는데 아동학대로 잡혀갈 판이라 걱정이다" 라며 조언을 바랬다
"이사를 가고 싶어도 돈이 없다. 한부모 쉼터도 2주가 최대라고 해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사갈 사정이 안되더라도 무조건 떠나셔야 한다", "방송국에 제보해야 할 것 같다",
"저런 놈은 시한폭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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