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증가함에 따라
부산이 ‘72시간 코로나19 완전 봉쇄’를 선포하고 거리두기 3단계에 돌입했다
“현재 정부의 코로나19 지자체 대응 방침은 2단계이지만, 부산시는 감염 우려시설에 대한 학생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점검인력을 확대하는 등 3단계 수준으로 대폭 강화한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2월 코로나19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부산은 지금 최고 위기에 처해 수도권보다 더욱 엄중한 상황이라며
자가 격리자가 4000명을 훌쩍 넘어섰고,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 병상 부족 사태까지 초래해
3단계 강화방침을 시행키로 했다”고 했다
변 권한대행은 "사흘 앞으로 다가 온 ‘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험생들이 지난 12년 학창시절의
피땀 어린 노력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순간이므로 특단의 조치 없이는 수험생 2만7000여명의 안전한 시험을
지켜줄 수가 없다 부산시는 오늘부터 내달 3일 수능시험날까지 투입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72시간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원천봉쇄한다는 각오로 총력전을 펼 것이다"라며 다짐을 보였다
"코로나19 방역 만큼은 부족한 것보다 지나친 것이 낫다는 판단 아래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부산시민은 물론이고 특히 수험생이 코로나 19에 노출되지 않도록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긴급 발표 내용
'72시간 코로나19 완전 봉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동참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지난 2월, 코로나19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우리는 지금 최악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오늘의 부산은 수도권보다 더욱 엄중한 상황입니다. 자가격리자는 이미 4천명을 훌쩍 넘어섰고, 역학조사가 어려울 만큼 빠르게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입원할 병상도 부족한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의 코로나19 지자체 대응 방침은 2단계이지만, 부산의 경우, 감염우려시설에 대한 학생 출입제한과 점검인력 대폭 확대 등 추가조치를 통해 3단계 수준으로 대폭 강화해 대응할 예정입니다.
부산 시민 여러분, ‘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만7천여명 우리 아이들의 오랜 땀과 눈물이 결실을 맺는 정말로 중요한 순간입니다.
특단의 조치가 없이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수능시험을 지켜줄 수가 없습니다.
시는 투입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12월 3일 수능시험 날까지 총력을 다하는 3단계 수준의 행정방역체계를 통해 ‘72시간 동안’ 코로나를 봉쇄한다는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저 변성완을 비롯하여, 2만여 부산 공무원부터 비상사태임을 자각하고 철저히 지켜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함께 동참해주십시오. 부산시민 스스로, ‘72시간 동안’ 코로나19 봉쇄를 위해 모두가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부산시민의 하나 된 마음을 보여주십시오. 부산시민은 위대합니다. 부마민주항쟁, IMF외환위기 등 수많은 국난 속에서 부산시민은 늘 선봉에 서서 위기를 극복해왔습니다. 이번에도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시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앞으로의 72시간을 어떻게 버텨내는가에 따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 부산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방역은 부족한 것보다 넘치는 것이 낫습니다. 우리 시민 한사람도 놓칠 수 없다는 각오, 우리 수험생 한사람도 놓쳐서는 안된다는 신념으로 저는 시민 여러분들과 한마음이 되어서 코로나 봉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11. 30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 변성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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