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2020 겨울 특집으로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경기도 평택
떡볶이집을 다시 재방문하며 점검을 하러 나섰다
그는 1년간 떡볶이집의 나쁜 후기가 계속해서 들려와 확인을 위해 직접 나섰는데...
떡볶이집 사장은 그를 기쁘게 반겼지만 백종원은 음식을 보고는 표정이 급격히 굳었다
손님이 있지도 않았지만 백쌀 튀김은 이미 8개나 미리 튀겨진 채 기름망 위에 올려져 있었다
이에 백종원이 한숨을 쉬며 "내가 마지막까지 부탁한 게 뭐였냐"라고 사장님을 묻자
사장은 손님이 와야 백쌀튀김을 튀겨야 한다는 것은 기억하고 있었다. 방금만 그랬다. 약속 지켰다"라며
당당하게 답했다
백종원이 "사장님 1년 전에 나랑 약속한거 꼭 지킨다고 했죠? 그런데 이게 뭐냐?"라며 튀김을 분리하며
질책했다
튀김 속은 익지 않은 반죽이 그대로 나오고 눅눅한 기름이 가득하고 기름 상태 또한 안 좋아보였는데...
약 6일된 기름이라고 한다
백종원을 더욱 분노하게 된 것은 떡볶이 또한 맛이 없었는데
그는 사장에게 자신이 가르쳐 준 레시피대로 만든 것이 맞냐고 묻자 사장은 그렇다고 주장했다
히지만 백종원은 "이게 내가 가르쳐 준거냐. 나 은퇴해야겠네. 이렇게 맛없는 떡볶이를 내가 가르쳐줬냐.
나름대로 비법이라고 알려드렸는데 이렇게 바꿔놓냐. 이래 놓고 내가 가르쳐줬다고 하는 거냐.
내가 레시피 값을 받았냐, 국자 값을 받았냐, 뭘 했냐.
"나는 그렇다 치지만 정인선, 김성주는 왜 저기 있어서 욕을 먹어야 하냐"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이러한 질책에 사장은 "그만 야단쳐요"라며 잔소리를 듣듯 회피하려고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튀김부터 떡볶이의 레시피를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시 알려줬고, 이번엔 레시피대로 팔아달라고
거듭 당부를 하며 물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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