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신애가 드디어 수진학폭에 대해 인정하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다른 수진학폭 폭로자들에 의해서 어느 정도 예상되던 바였고 한 번씩 입장을 내놓는 거 봐서는 당했구나 싶었는데 수진과 소속사에서 입장을 발표하라는 압박에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만 드디어 오늘 발표를 했네요
3월 26일 서신애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10년 전의 저는 어렸고 용기가 없는 사람이었지만 이번에도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임하면 나중에 자신에게 많이 실망하고 후회할것 같아 요기를 내려한다고 하면서 말을 이어 나갔습니다.
자신을 거론한 사람은 2년간 등교길부터 급식실까지 항상 무리와 함께 욕설과 비웃음 등등 근거없는 비난과 함께 인신공격을 했었다며 사실을 말했고 단지 어린 학생들의 시기와 질투로 스쳐 지나듯이 말했을 수 있겠지만 본인은 마음속 깊은 상처가 되어 지금도 남아 있으며 물리적인 폭력이 아닌 정신적 폭력 역시 다른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로 남게 한다는 걸 깨달았다면 장문의 입장문을 발표 했습니다.
수진학폭 논란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2월19일 학폭관련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댓글이 기사화 된것이 시발점이었는데요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드디어 터트릴때다 온세상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며 저도 가해자 한명 빼고 다른 멤버들에겐 죄송할 따름이지만 제 동생이 받았던 시간을 더이상 모른 척 할 수는 없을것 같다고 적었으며 20일에 글쓴이의 동생으로 추정되었던 이가 자신의 인스트그램에 수진학폭 가해 사실에 대한 내용을 올렸습니다.
이들 주장은 수진은 평소 남의 교복을 뺐고 돈을 갈취했으며 오토바이 타는 오빠들과 함께 음주와 흡연을 했었다고 했습니다.
2월21일에는 또다른 피해자가 네이트판에 수진관련 이야기를 올렸고 이후 트위터 계정에도 이와 관련된 글이 올라왔고 이외에도 여러 다른 폭로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입장문
그러자 여자 아이들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측은 수진관련 게시글에 대해 자신들이 확인해본 결과 다툰사실은 있으나 학교폭력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하는 사람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네이트에 올라온 글 캡쳐본
수진과 함께 와우중학교 동창인 배우 서신애가 2월21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변명은 이제 그만이라는 의미의 글을 올렸는데 서신애 또한 학창시절 수진의 주변인들로부터 학폭을 당했다는 피해자라는 폭로글이 있었기 때문에 폭로가 아니냐라는 쪽에 무게가 실렸고 이전 인터뷰에서도 학교에서 놀림을 받았다고 말한적이 있었습니다.
수진1차입장문
이후 수진이 입장문을 발표했는데 어린시절 방황을 했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번 피우고 학생 본분에 안맞는 옷차림을 하고 다녔던적은 있었지만 그외에 폭행을 한적도 오토바이를 탄적도 왕따를 주도한적도 교복을 뺐은적도 물건을 훔진척도 없었으며 서신애 배우와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적도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후 반박에 재반박이 이루어 지면서 결국 3월4일 수진이 활동을 중단하고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한다고 발표했습니다.
3월19일에 수진이 입장문을 다시 발표하고 최초 폭로자를 고소했습니다. 2차 입장문 발표를 할때는 서신애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는데
해당 내용은 서신애 배우와는 학창시절 대화도 일절 해본적이 없고 서신애가 몇반이었는지 조차 알지 못했으며 책상에 담배를 넣고나 졸업식 편지를 훔친일 모두 자신이 한일이 아니고 어떤 괴롭힘도 뒤에서 욕을 한적도 없었다.
자신과 관련된 새로운 입장을 밝힐때마다 서신애는 타이밍 맞춰 글을 올려 많은 사람들이 본인이 서신애에게 폭력을 가했다고 오해하게 되었는데 소속사에서는 서신에 소속사로 연락을 해도 돌아오는 대답이 없으니 이에 대해서 서신애가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수진의 2차 입장문 발표 이후 수진의 팬들이 서신애의 유튜브 채널까지 찾아가 입장문을 요구하고 단체로 테러를 가해 여론도 많이 안좋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3월26일 오늘 서신애가 피해 사실에 대한 입장문을 올린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상황을 봤을때 서신애가 성격이 이상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거짓말 할 이유가 없을듯 싶고 수진이 저런식으로 말하는건 둘중 하나일듯 합니다.
때린놈은 기억을 못하지만 맞은놈은 기억한다는 정설이 있듯 본인만 잊어버린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것이 아까워 거짓말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여 어찌되었건 이미 이미지 폭망은 어찌할 수 없을듯 하고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지금보다 더 심한 늪에 빠지지 않을까 싶네요
빵꾸똥꾸를 외치던 귀여운 꼬맹이로만 기억하던 아역배우가 언제 이렇게 컷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학창시절 많이 힘들었겠구나 싶은 생각에 앞으로 더 많은 활동하고 힘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딱 한단어가 생각이 나네요
자업자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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