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케이 광자매’ ⭐️
하재숙 신혼여행 사망 하차
최대철 “마리아라고 불러줄걸” 오열
‘홍은희와 재결합 노린 뻔한 복선?’
어제 19일(토)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신마리아(하재숙)가 배변호(최대철)과의 신혼여행에서 사망했다.
배변호(최대철)는 전처 이광남(홍은희)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떨치기로 결심한 후 자신의 아이를 낳아준 신마리아를 받아들이고 신혼여행을 떠났다.
하재숙은 복댕이를 호적에 올린 후 최대철과 여행을 떠났지만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최대철은 뒤늦게 욕실에 쓰러진 신마리아를 발견했고 샤워 가운도 갈아입지 못한 채 응급실로 그녀를 옮겨졌지만 하재숙은 결국 사망했고 배변호는 죽은 그를 끌어안고 오열한다.
신마리아의 장례식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지풍년(이상숙)은 “집이 텅 빈 것 같다. 복댕애미야 어디 갔냐. 이 어린 걸 놔두고 발길이 떨어지냐.
우리 복댕이 이제 애미 없이 어떻게 키우냐.
간 사람도 불쌍하고 남은 새끼도 불쌍하다.” 고 눈물 흘린다.
하재숙 신혼여행 사망으로 드라마 하차
최대철 “마리아라고 불러줄걸” 오열
복댕이를 안고 눈물을 삼키던 배변호는 홀로 술잔을 기울이고 지풍년은 그런 배변호를 만류한다.
“그 사람에게 해준 게 하나도 없다. 처음으로 여행 간 건데, 그렇게 행복해하는 건 처음 봤다.
그게 더 가슴 아프다. 이렇게 금방 갈 줄 알았다면 좀 더 잘 해 줄걸.
말도 다정하게 하고 이름도 불러줄걸, 마리아라고 불러줄걸. 제가 왜 그랬을까요.”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와 재결합 노린 뻔한 복선?’
장례식을 치른 뒤 배변호는 좀처럼 신마리아에 대한 죄책감을 떨치지 못하는데 살아생전 자신에게 애정을 갈구하던 하재숙에게 한번도 따뜻하게 대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지풍년은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산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야지. 애까지 딸린 놈이 술만 퍼마시면 어쩐다니. 그러게 애초에 잘하던가.” 라고 말하고 아들은 “그 사람은 나한테 자식까지 주고 갔는데 삼계탕도 혼자 먹게 하고 생일날 선물 하나도 못 해주고, 내가 생각해도 너무 인정머리 없었다.” 라고 말하며 “마리아”를 부르며 절규한다.
'오케이 광자매'에서 하재숙이 갑작스런 사망으로 극에서 퇴장하면서 최대철과 홍은희의 재결합을 위한 뻔한 복선이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신마리아를 찾는 배변호의 절규는 ‘오케이 광자매’ 시청자들의 많은 생각을 주었다.
비록 시작은 불륜이었지만 뒤늦게 남편에게 사랑받을 수 있게 된 하재숙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안타까움을 넘어 황당함을 더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날 '광자매' 방송 말미에는 배변호가 전처 이광남과 우연히 마주쳤다.
배변호는 “애 엄마랑 같이 왔나 봐?”라고 묻는 이광남에게 신마리아의 죽음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광남이 배변호를 피한 뒤 혼자 우는 모습이 등장해 두 사람의 재결합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재숙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사망으로 인한 캐릭터의 부재, 그로 인한 어리둥절함이 가시기도 전에 배변호와 이광남의 재결합이 암시되는 장면을 집어 넣은 작가의 의도는 무엇일까.
‘오케이 광자매’가 배변호+이광남의 재결합이 예상되는 뻔한 전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에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