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는 할부 대출까지 저만 따라하세요
ㅎㅎ제가 얼마 전에 첫차로 중고차를 한대 뽑았거든용.
네이버에는 내차 중고차 판매한 거나 광고글이 대부분이라 중고차를 산 솔직한 후기를 찾기 힘들었어용.
우연히 괜찮은 블로그 글 1-2개 발견하고, 유튜브 중고차 영상을 여러 개를 보고 나서 차를 보는 기준을 정해 골랐어요.
본 포스팅은 주관적인 느낌과 얻은 정보로 작성되니 알아보실때 참고만 해주세요 :)
일단 제가 중고차 찾아볼 때 사용한 앱은 딱 두 가지예요.
바로 엔카와 케이카 입니다.
엔카는 많이들 아실 거고 케이카는 모르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두 앱의 장단점을 짧게 말하자면
1) 엔카
장점 : 매물이 많다, 모든 카드 결제 가능
단점 : 업체 말고도 개인 딜러가 섞여 있어 허위 매물이 있을 수 있다.
2) 케이카
장점 : 중견기업으로 케이카에서 직접 관리 선별하여
허위매물이 없음(타사, 개인 딜러 없음)
홈서비스 가능(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탁송비 10만원정도),
케이카 보증 워런티 가입 가능(선택사항)
단점 : 매물이 적다, 엔카랑 시세가 비슷하거나 좀 더 비쌈,
담당 직원들이 덜 적극적인 점?
카드 결제는 삼성카드만 가능, 그 외 현금 결제만 가능
케이카는 신뢰가 가는 업체라 중고차 유투버분들도 추천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매물이 엔카에 비하면 정말 적은 편이라 개인의 기준으로 필터를 걸면 차가 없거나 몇 대 없어요 ㅠㅠ..
담당 직원분들이 덜 적극적이 단 거는 아무래도 개인이 사서 파는 개인 딜러분들보다는 중고차 자체가 회사 소유이기 때문에 이 차에 이런 스크래치, 문제점이 있다는 걸 솔직히 얘기해 주고 사실 거면 사시고 안 사실 거면 괜찮다.
이런 느낌이었어요
저는 차를 볼 줄도 모르고ㅎㅎ
혹시 구매후에 소모품이 아닌 차 자체에 문제가 있으면 번거로워지니 전 케이카를 위주로 찾아봤어요.
예시 사진입니당. 구매차량 아니에요!
제가 구매하고 싶던 모델은 티볼리였고, 요렇게 케이카에 티볼리!라고 검색을 해주면 6/28 기준 19대가 나왔네용.
ㅎㅎ정말 매물이 적죠.
저의 차량 구매 기준은
1) 단순 사고(100만 원 이하) or 무사고
2) 금액 : 1300만 원 이하 (취득세비포함)
3) 킬로수: 7만이 하
4) 용도 이력 없음(렌트카 이력)
5) 필수 옵션 : 앞 좌석 열선시트, 후방 카메라, 오토 에어컨 등
이렇게 세우고 봤답니다.
4~5만 이상은 타야 중고차를 사는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고 초보이기 때문에 주차에 도움 될 후방 카메라만은 꼭 필수로 넣었어용
보험사고 이력은 내 차 피해 금액이 클수록 교환 이력이 많아 금액이 싸져요.
하지만 이렇게 교환이 많은 건 혹시~ 나중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하여 무사고 차를 위주로 봤고, 단순 사고가 있다면 교환 없는 100만 원, 50만 원 이하만 봤습니다.
저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케이카는 홈서비스 기능이 있어서 마음에 드는 차가 지방에 있어도 차 구매 후 탁송비를 지불하면 다음날 집으로 갖다주는 홈서비스가 있어요.
받아보고 마음에 안 들면 3일 이내 환불이 가능하답니다.
티볼리는 중고차 인기 매물이라 제가 괜찮다고 느끼면 담날에 이미 상담 중이거나 판매가 되더라고요 ㅎㅎ.
저는 대출을 좀 끼고 싶어 미리 일시불 결제 후 이용 가능한 홈서비스 신청은 못했어용ㅠㅠ 평일엔 회사 때문에 주말에만 차를 보러 갈 수 있는 상황이였고, 일하던 중 마음에 드는 차가 보여서 바로 전화로 가계약을 했습니다.
직원분도 인정한 티볼리 중고의 인기 ㅠㅠ
저같은 분들이 많나봐요 ㅎㅎ.
원하는 차량 아래를 보면 담당 직원 연락처가 있어요.
거기로 전화해서 ~언제 보러 갈 건데 가계약 걸겠습니다! 하면 문자로 가계약을 위한 개인정보 몇 가지를 요청하시고 가계약금 10~20만 원 입금을 해달라고 합니다.
저는 주중 월요일에 20만원 입금하고 가계약을 걸었고, 토요일에 방문했어요.
가계약을 걸고 10일 이내 본 계약을 해야 하고 가계약 취소는 직접 차를 보러 가야지만 취소가 가능하다고 해요.
그렇게 저는 토요일 미리 예약한 시간에 찜꽁했던 차가있는 케이카 의정부점을 방문했어요.
직원분이 위에 어디가 햇빛으로 바랬고 도장 마무리가 어디가 조금 아쉽게 마무리되었다는 둥 요 차에 대한 솔직한 단점을 설명해 주셨는데 제가 보기엔 정말 작은 흠들뿐이고 차가 새차처럼 깨끗해서 요 아이로 결정했어요 ㅎㅎ
같이 간 엉아는 나름 차 본다고 뚜껑 열어 확인했는데 직원분이 솔직히 케이카에서는 외관만 보시면 된다고 하셔서 허헣 그렇죠 하고 엔진오일 상태만 조금 보고 닫았어요.
가계약을 하면 케이카 앱에서 차가 바로 내려가서 옵션을 다시 보고 싶어도 못 봤는데 차 안에 이렇게 상세정보가 적힌 종이가 같이 있어서 찍어왔어요.
그렇게 이날은 차를 보고 은행에 미리 문의했던 자동차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받아 갔어요.
드림카, 마이카 대출로 케이카에 받아 갈 필요서류는
1) 자동차가계약서
2) 케이카 사업자등록증
3) 케이카 통장사본
4) 자동차등록증(사본) 또는 자동차 등록 원부
이렇게입니다.
대출받는다고 하면 알아서 잘 챙겨주셔요 ㅎㅎ
서류를 받고 다음 주 본 계약을 약속하고 대출에 필요한 개인 서류를 준비한 뒤 월요일에 은행에서 대출받았어요.
신한 마이카로 대출을 하면 대출금이 바로 케이카에 입금돼서 잔금만 따로 입금하면 된다고 하네요 ㅎㅎ
금리는 2.5% ~이상이고 중고차, 신차 대출이 잘 나누어져 있어요.
심사-입금까지는 이틀 정도 걸렸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가계약한지 10일째인 본 계약 날..
오후 반차를 내고 차를 모시러 갔어요.
탁송비를 아끼기 위해 운전 경력자인 엉아랑 같이 갔고 제 명의인 차이기 때문에 제 이름 자동차 보험을 들어야지만 차를 가져갈 수 있어요.
저는 20대 첫 보험이고 혹시 모를 차에 큰 결함이 있어 환불할지도 모르니 1년 단위 자동차보험이 아닌
단기 책임보험을 알아봐서 가입했어요.
1년 보험 가입한다면 하려 했던 삼성화재는 단기 보험이 없었고, 찾아보니 하나손해보험은 7일 단기 책임보험
가입이 가능하드라구요 ㅎㅎ
보험에 필요한 준비물은 자동차 본계약서입니다.
본계약 후 하나손해보험에 전화해서 7일 책임보험 든다고 하면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본 계약서 사진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사진 전송후 다시 고객센터로 전화를 하면 보장내용 설명을 해준 뒤 보험 가입이 바로되고, 보험 가입 증명서를 케이가 쪽 팩스로 보내달라고 하면 끝입니다! 소요시간은 10분 정도였어요 ㅎㅎ
저는 엉아가 첫날 가져가는 거라 전체 단기 책임보험을 들어 일주일 치 금액이 87000원 정도 나왔어요.
단기인데 금액이 크다 생각하시겠지만 7일 이내 해지하면 남은 기간 계산해서 일부 환불해주니 걱정마세용~
그렇게 보험까지 마치고 직원분이 미리 입구에 차를 대주셔서 편하게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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